
해남 "땅끝스카이워크"를 다녀오다
우리나라에서 살면서 땅끝마을을 간다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예전에는 정말 우리 국내의 여행지를 모두 다니고 싶다는 버킷리스트가 있었다면 요즘에는 스케일이 다르다. 완전 세계여행을 하기 위한 유튜버들이 정말 많고, 똑똑하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자들이 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우리 국내에도 관심을 들여다보면 매력적인 곳들도 많다. 그중 땅끝마을인 해남인데, 지난번 여름에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가족여행을 가면서 어르신들은 "땅끝"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우리가 우리나라 땅끝에 있다니 감회가 새롭구먼"이렇게 표현하시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여행의 분위기와 설렘은 달라진다고 말하고 싶다. 그럼 이번에는 땅끝마을에 위치한 스카이워크에 대해서 장, 단점을 말해보겠다.

해남 땅끝 스카이워크 단점 I
- 생각보다 짧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다른 스카이워크와 달리 생각보다 짧은 코스로 만들어져 있어서, 열심히 노력해서 갔다면 그 코스의 길이에 아쉬움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 바다의 전경: 엄청 잔잔하고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바다의 색상은 탁도가 있고 서해안과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뻘의 탁도를 보인다. 그래서 나름 그 분위기는 아쉽다고 할 수 있다.
- 주차장 협소: 많은 관광객들이 땅끝마을을 오기 위해 이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할 텐데, 아마도 그 많은 인원이 오려면 주차장이 정말 부족할 것이라 생각된다.
- 많이 못 다녀감: 데크길은 구불구불 긴데, 직접 스카이워크를 경험하는 구간은 정말 짧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가야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다녀간 날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평일에 다녀왔기 때문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해남 땅끝 스카이워크 단점 II
- 날씨영향: 비오거나 눈이 온다면 이용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가만히 있어서 바다 위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쉽게 받는 장소로 표현하고 싶다.
- 바닷바람: 정말 매섭게 바람이 분다. 여름이었기 때문에 양호했지만 가을에 가면 정말 추울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바람막이를 준비하여 다녀가길 바란다.
- 가는 길 비포장: 지금은 어떻게 공사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공사가 안 되어 있어서 비포장으로 걸어야 했다. 그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맨발로 걸어 다니면서 즐기긴 했다.


해남 땅끝 스카이워크 장점 I
- 가족여행지: 아이들을 위한 공룡박물관 관광도 하고, 어르신들은 땅끝마을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여행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땅끝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 붙여서 활용하기에 어떤 게 제대론지 모를 만큼 헷갈리는 부분도 있다.
- 통유리로 인한 스릴: 거센 바닷바람과 통유리가 있기 때문에 엄청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너무 무서워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누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 포토존: 해남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사진을 간직하고 갈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한 장 남기고 가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되돌아볼 수 있다.
- 땅끝탑과 가까움: 바로 위에 데크 계단을 오르면 땅끝탑이 존재하기 때문에 체력이 되는 사람들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탑에 올라가고 그 다음에는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 아이들이 좋아함: 무서워하지만서도 그 스릴을 아이들이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거리도 되고 맘껏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 해소, 체력을 방전시킬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



해남 땅끝 스카이워크 장점 II
- 일출, 일몰감상: 이 부분은 땅끝마을이기 때문에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좋은 장점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나, 해남 땅끝을 많이 다녀간다.
- 접근성: 땅끝전망대는 모노레일을 타고, 땅끝탑은 걸어서, 땅끝해양 자연사박물관이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우 좋다. 그리고 오토캠핑장도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좋다.
- 입장료: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시에는 요금이 들지만,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은 무료이다. 많은 사람들은 모노레일보다 걸어서 올라가는 재미를 더 많이 느낀다고 한다.
- 땅끝마을 분위기: 이 지역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관광을 다녀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서는 이미 한 껏 설레는 목소리 톤이 들릴 정도로 기분이 좋다. 이게 땅끝 마을의 분위기라 할 수 있다.


END
몇일 전에 우리 둘째가 "공룡여행하고 싶다"라며 해남 땅끝마을의 공룡박물관을 가고 싶다는 어필을 하였다. 올해 여름에는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아이 들고 함께 해남여행을 제대로 해야 하는지 열심히 고민을 해봐야 되겠군! 땅끝마을의 스카이워크는 정말 아이들이 좋아했지만 바람이 매서워서 항상 부모와의 동행을 통해 다녀가야 한다..
하지만 부모님이 무서워한다면 어쩔 수 없이 용기를 내야하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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