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담다 카페"를 방문하다
드디어 이번에도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해남에 위치한 우항리 공룡박물관과 땅끝해양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 졸릴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커피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이 카페를 선정하였으며 이곳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은 것 같아서 오게 되었는데, 마침 사장님이 마감을 하기 전이었는지 몰라도 내가 방문한 것에 대해 의아한 표정을 보였다.
전에 내가 말했던 해남에 대한 키워드는 고구마, 공룡, 땅끝마을이라는 것을 말해주었는데 어떠한 것들을 할 때마다 그 단어들이 생각나서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붙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들에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번 담다카페를 방문한 것도 마찬가지이며 이제 알아가 보도록 하겠다.
외부주차장: 매장 앞과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땅끝 항 여객선터미널도 바로 앞에 있어서 5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다.
영업시간: 따로 정해진 시간 없이 운영되는 것으로 보이며 AM 10:30 ~ PM 18:00로 예상된다. 이 곳도 고령인구와 인구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관광지여도 인구밀도가 그렇게 촘촘한 지역은 아니다. 맨 아래에 지도와 연락처가 제공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미리 연락 후 방문하길 바란다.
카페 담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나를 맞이해주신 사장님의 의아한 표정이 다양한 감정을 상충하게 하였다. 주문을 받으실 때는 친절하게 받아주셨지만 처음 인사는 그냥 서먹서먹했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중"
청결도: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심플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다. 그냥 차를 마시며 지인과 함께 티타임을 즐기기 좋은 카페로 생각된다. 바닥은 사진에서 보이듯 깔끔하다."중"
수용인원: 18~2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두 테이블은 똑같지만 다른 테이블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테이블의 배치와 매칭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메뉴구성 가격표 나의 주문
나는 무조건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메뉴라 할 수 있다. 카페인도 조금 있고 무엇보다 얼음이 넉넉히 있어서 먹으면서 가야 졸음을 달아나게 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 커피, 라테, 생과일, 스무디, 셰이크, 에이드, 아이스티 등 정말 많다.
카페 담다 메뉴 이미지
데스크의 아래에는 메뉴들의 이미지가 붙여있기 때문에 주문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카페를 운영하려면 정말 다양한 메뉴가 많아서 여객선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카페로 보인다. 해남에는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이나 음료를 마셔야 정말 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 아쉽네..
본메뉴 평가
사장님이 제공해 주신 아이스아메리카노이다. 사진을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애매해서 이렇게 촬영해 보았다. 차량에서 촬영해도 되지만 그래도 그 가게의 상품인데 이쁘게 나오도록 해야 서로 좋지.. 사장님의 기술 때문인지 식당을 다 도착할 때쯤 얼음과 커피가 모두 사라지는 타이밍을 맛보게 되었다. 산미와 약간 원두의 탄향이 나의 졸음을 예방해 주었다.
END
다양한 타지의 카페를 방문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맛을 열심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면 게을러지고 살도 찌는 것 같은데 애매하네.. 무튼 땅끝마을의 카페 "담다"를 방문하여 커피를 마시게 되었는데 맛있게 마실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체력을 많이 소진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캠핑장비를 챙겨서 와보도록 해야 할 텐데, 텐트와 짐들을 챙기는 것이 일처럼 느껴진다. 그럼 이만!
해남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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