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럭키웨더 젤라또-패션후르츠 하버스퀘어 디저트 편

남해 "럭키웨더"젤라또를 방문하다

남해 여행을 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때깔로무역" 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침 디저트도 바로 하라는 듯이 젤라또 집이 위치해 있었다. 이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은 바로 건물에 들어가면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젤라또를 구입하는데..

 

정말이지 나는 시골사람이라 결혼해서 신혼여행 하기 전까진 젤라또라는 것을 몰랐다. 그냥 아이스크림이면 다 알 것을 왜 젤라또라 하는지 몰랐는데, 이태리 신혼여행을 가서 먹어보니 왜 젤라또라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었다.

 

젤리처럼 쫀독하며 그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바로 젤라또라고 하는데 그 떄의 추억을 생각한다면 너무 맛있어서 당장이라도 이태리를 가고싶지만 아직은 아니다..괜히 아이들과 함께 가다가 소매치기 당할까봐 매우 걱정이기 때문이다. 그럼 "럭키웨더"의 젤라또 맛은 어떤지 알아보겠다.

 

우선 남해의 하버스퀘어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 분위기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외부주차장: 건물의 바로 옆에 6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 매주 화, 수요일 휴무일이며 그 외에는 AM 11:30 ~ PM 17:00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럭키웨더 젤라또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사장님께서 중후한 목소리로 우리를 맞이해주셨으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젤라또 및 다양한 젤라또의 맛과 특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중"

 

청결도: 작은 건물에서 젤라또를 판매하고 있으니 청결도는 그렇게 크게 신경쓰이지도, 건물이 신축이어서 기본적으로 청결했기에 큰 문제 없어보였다."상"

 

수용인원: 작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나, 8~1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도 야외 테이블로 나가면 넓게 섭취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큰 문제 없어보인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와이파이

기본적인 가격은 6천원으로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편이다. 바로 옆에서 타코를 2P에 1.3으로 먹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패션후르츠와 우유로 된 젤라또를 주문하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 외에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아포카토도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문해도 괜찮겠다.

럭키웨더 젤라또 보관

청결하게 보관이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주변 정리가 말끔히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다. 요즘에는 사업자들을 위한 아이템이 많다보니 이렇게 잘 나와있으니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패션후르츠 젤라또

보물이가 좋아하는 패션후르츠 젤라또를 사장님께서 열심히 준비해 주고 계신다. 사장님께서 너무 젊잔으시고 조용하셔서 다른 나라 분이신줄 알았는데, 한국분이라 하셔서 오해를 샀다..분명 사장님도 나를 보고 얼굴이 까매서 동남아 사람으로 오해하셨을 법도 하다.

엄마 "내꺼는?"

둘째는 요즘 말이 부쩍늘어서 이제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많이한다. 형아가 뭐라도 먼저 먹게된다면 무조건 "나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본인에게 부합한 대우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진에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형아 같이먹자

그래도 형이 양보를 하여 둘째꺼 우유젤라또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서로 사이좋게 나눠먹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장면에서 조금이라도 한 명이 욕심을 낸다면 아주 엎어지고 매장이 떠나가라 울 것이 뻔한데, 보물이가 양보를 잘하여 그나마 평화가 유지되었다.

패션후르츠, 우유 젤라또 등장

서로 사이좋게 하나씩 들고 먹어야 만족감을 표출하면서 흥얼흥얼 소리내며 평화롭게 먹는다. 사진을 찍자마다 달려들어 먹을 것 같은 우리 둘째의 손이 귀엽기도 하다. 둘째는 떼를 잘 부리고 고집이 새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이 녀석 한 번 화가나면 무아지경이 될 정도로 떼를 쓴다..

럭키웨더 젤라또 우유맛

나중에는 본인 것도 쟁취하게 된 우리 둘째의 손과 젤라또 아이스크림..맛은 적당하였지만 솔직히 양이 작아서 아쉽기도 하였다. 단순히 진짜 디저트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이라 생각해야 할 정도로 적으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맛은 아직까진 젤라또 맛의 제대로 된 매장을 찾기는 힘들 정도로 나의 입맛을 맞춰주는 젤라또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냥 적당한 맛이라 표현하고 싶다.

END

그렇게 럭키웨더 젤라또 집에서 디저트를 마치고 우리는 바로 상주은모래비치 오토캠핑장을 향해 이동하였다. 아직까지는 젤라또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끝 맛이 좀 더 걸쭉하며 젤리처럼 쫀득해야 하는 그 맛이 있어야 하는데, 끝에서 그냥 녹는 점이 매우 아쉽다. 언젠가 찾아 먹어볼 수가 있을지 의문이네..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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