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동메돈가 돼지숯불 양념갈비 집을 방문하다
거의 3차로 남해 여행을 와서는 다락 게스트 하우스, 그 이후 몽도를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해변에서 해수욕을 열심히 하고 샤워 후 동네 주변에서 식사할 만한 곳을 찾다가 주변에 위치한 "동메돈가"라는 돼지숯불갈비 전문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차량들이 많이 들어가길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식사하기 힘든거 아냐?" 하며 걱정을 했다. 우리의 예상대로 어르신들의 모임이 식당에서 이뤄지고 있었고, 공주님은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가 식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았다. 사장님은 가능하다고 하여 우리는 테이블에 착석 후 메뉴를 주문하였다.
외부주차장: 얼기설기 어느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
영업시간: 매주 수요일이 휴무일이고 그 외의 일자에는 AM 11:00 ~ PM 19:30분까지가 라스트 오더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PM 14:00 ~ PM 16: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남해 동메돈가 친절도 및 내부 테이블 등
친절도: 바쁘기는 하였으나 손님맞이에 친절도의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식당 같았다. 테이블 안내에도 건성이어서 나름 내 돈 내고 사 먹으려니 막상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었다."중, 하"
청결도: 새로 지은 건물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청결도는 괜찮았다. 하지만 몇년 정도는 되어 보여서 완전한 높은 청결도는 보장할 수 없다."중"
수용인원: 외부에서 보이는 건물에 비해서는 테이블이 나름 마련되어 있다. 한 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간격이 나름 좁아서 불편하다는 점..
동메돈가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우리 공주님은 가끔 양념갈비를 먹고 싶어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양념갈비 3인분을 주문하였다. 일반적인 삼겹살을 먹는 것보단 양념갈비의 달달한 맛도 느껴보고 싶으신 것 같다. 고기를 잘 굽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난.. 양념갈비엔 장담을 못 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긴장을 해야 한다.. 이럴 땐 전주의 남이 구워주는 양념갈비가 그립다..
고기의 가격 구성은 그렇게 사악한 편이 아니고 나름 착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동메돈가 원산지 표시판
기본적인 고기들은 국내산으로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다. 갈비탕은 수입산을 이용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이 국내산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 직접 수기로 거의 빼곡히 채워 넣는 센스까지 나름 돋보였다.
본메뉴 평가
드디어 우리의 메뉴가 모두 나왔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야채샐러드 등 이 전 손님들의 상차림과는 달라서 공주님이 왜 샐러드는 안 주느냐고 물어봤더니, 없어서 안 준 것이라며 말씀하셨다. 그럴 때에는 손님에게 양해를 먼저 구하셔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여 이 점에 대해 서로 기분이 상했던 것 같다..
사장님이 단체손님에게만 집중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고, 이럴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고객을 받질 않았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상황 속에 고객의 맘만 상하게 하여 내 돈 내고 먹는데 기분이 영 아니었다..
양념갈비는 타기 전에 열심히 뒤집으면서 고기를 구워줘야 한다. 잠시만 한 눈을 판다면 고기가 금방 타기 때문에 스킬이 필요하다..나는 이번 양념갈비를 구울 땐 하나도 버리는 것 없이, 태우지 않고 모두 클리어하였다. 정말 힘든 싸움이었다. 공주님은 기분이 안 좋지, 나는 고기를 타지 않게 구워야지, 둘째는 열심히 돌아다니려고 하지..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
초반부터 무너진 감정이 지속된다면 맛집을 가도 맛이 없는게 당연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맛집이라는 건 절대 아니다. 지역에 따른 무관심의 차이 정도 때문에 이런 상황이 왔던 것 같다. 그저 그런 고기 맛이었다.
END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식당을 나섰다. 공주님은 나를 위해 커피를 자판기로 뽑아주려 하였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커피도 소진되어서 나오질 않았다. 동네에 거의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는 부분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친절도 및 서비스 부분은 나름 무관심적인 모습이 "장사를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 거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럼 이만!
남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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