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안도로 "솟대하우스"카페를 방문하다
작년 여름에 우리는 남해바다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었다. 공주님과 아이들이 나름 남해에 대한 긍정적인 추억들이 있어서 그런지 남해 여행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카페도 방문하여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나서 집으로 복귀하기 전 해안도로에 위치한 "솟대하우스"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우선 솟대란 성역이나 경계의 상징 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세우는 신목(神木). 짐대 · 소줏대 · 표줏대 · 솔대 · 거릿대 · 수살목 · 서낭대. 성역이나 경계의 상징 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세우는 신목이라 한다(출처:구글)
매번 이 길을 지나치면서 아담하니 분위기 좋은 곳으로 보였던 솟대하우스는 독일마을 or 상주은모래비치를 지나칠 때마다 마주치는 카페인데 나름 바다뷰도 있고 해서 방문해 보고 싶었다. 나는 항상 말하지만 여름이 되면 졸음과의 사투를 버텨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졸리지 않으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하는데, 바로 이곳에서 주문해서 마시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남해 솟대하우스 카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다.
외부주차장: 오르는 길에 위치하여 오래된 주택 or 상가였던 건물이 있고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있어서 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다. 남해군에서 나름 배려하여 넓게 도로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커브길이기 때문에 더 폭이 넓게 보인다.
영업시간: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 그 외에는 AM 07:30 ~ PM 19:00까지 영업을 진행한다. 아마도 여행지이다 보니 사람들의 출근이나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솟대하우스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아담한 카페의 입구를 들어서면서 사장님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외진 곳에 있어서 나름 사장님이 업무를 하시면서 냉대하게 손님을 맞아 주실 줄 알았는데, "또 왔구나~"하며 반겨주는 톤의 목소리여서 나도 모르게 사장님을 반기는 게 아닌가.."상, 중"
청결도: 나름 오래된 건물에 인테리어들을 하여서 그렇게 깔끔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기저기 포스트잇과 사장님의 정성스러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애정 어린 건물이라 생각하였다. "중"
수용인원: 내부, 외부까지 포함하여 30~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갖출 수 있는 카페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 외부테이블은 남해바다 뷰를 끼고 있어서 더욱 육지사람들은 반할 정도로 매력 있는 카페라 할 수 있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모두 구성되어 있는 메뉴이다. 나는 단순히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나서 사장님께 얼음을 많이 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온 지역명을 말씀드렸더니, "많이 드려야겠네요. 먼 길을 가야 하니~"하며 나의 피로도를 이해해 주시는 톤으로 나를 지지해 주셨다.
지금 내가 늦게 포스팅을 하는 것이지만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떡구이"라고 하니 이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떡구이를 먹길 바란다. 나 또한 올해 여름에도 갈 예정이니 꼭 떡구이를 먹고 오겠다.
본메뉴 평가
아메리카노를 집자마자 집으로 운전을 하면서 갔기 때문에 음료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였다. 대신 내가 촬영해 놓은 바다뷰의 사진을 등록해 놓겠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장님께서 오래된 빨대를 활용하셔서 그런지 처음에는 기름냄새가 나길래 빨대를 없애고 먹었더니 그 기름 냄새가 사라지고 제대로 된 산미와 함께 어우러진 나름 퀄리티 있는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다. 빨대 부분만 개선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커피가 될 것이다.
야외 테이블에서 착석하여 남해바다를 보며 그 향기도 마시고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ND
비록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공주님과 나의 시간을 많이 활용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은 길이길이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남겨놓는 이 블로그의 포스팅 글을 보면서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바쁘게 보냈던 우리들의 나날을 바라보며 웃는 날들이 시간이 지나면 오겠지.. 그럼 이만!
남해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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