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행행 전남 구례 맛집-수비드 스테이크 구례 아일랜드 칵테일 편

구례 "행행행"을 방문하다

이번에도 휴일을 맞이하여 공주님과 함께 구례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그중 금, 토, 일만 운영을 한다고 하여 시간을 맞춰서 휴일을 보냈다. "행행행"의 뜻은 마음이 가난한 여행자가 작은 마을 행원리에 정착해 행복 비슷한 것을 되찾은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주로 금, 토, 일을 제외하고는 그 외의 시간엔 본인들의 일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부부이며 매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전에도 말하였는데 구례군은 나름 볼거리와 여행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라 말하였다. 사성암, 천은사, 대나무 숲길 등 여기저기 관광하기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고령화 시대를 막지 못하는 점은 어느 지역에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그렇기에 고향사람들이나 도시의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은 소멸지역에 오게 된다면 하나의 활력의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기도 한다. 행행행의 부부는 그러한 사람들이지 않나 생각해 보며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외부주차장: 근처 골목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식당 자체에는 주차공간이 없으니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하겠다. 

 

영업시간: 금, 토, 일 AM 11:00 ~ PM 20:00, 브레이크 타임은 PM 15:00 ~ PM 17:00까지 이니 이 점 참고.

 

 

행행행 친절도, 청결, 테이블 등!

친절도: 나는 주차를 하고 공주님 먼저 식당으로 이동하여 주문하기로 하였는데 부부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어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멀리서 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이 감사할 정도라 표현해야 할 듯 "중"

 

청결도: 예전의 다방(?)이었던 자리를 리모델링 하여 나름 분위기 있는 식당으로 변하였다. 나는 카페든 식당이든 인테리어가 나름 마음에 들면 사진을 촬영하여 오수 집에 한 번쯤 해볼 구상을 해본다. 청결도는 "중"으로 평가하겠다.

 

수용인원: 12~15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두 부부가 영업을 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규모라 생각한다. 카페라면 테이블이 더 있어야 하지만 식당으로 운영하기엔 좋은 규모이다.

 

 

행행행 추억

메인 테이블 쪽에서 벽면을 바라보면 행행행 두 부부사장님의 흔적을 사진으로 벽면에 붙여두었다. 나중에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는 말이 요즘따라 계속 공감되는 시기이다..

 

아래의 공간 사진은 부부사장님이 "하우스 콘서트"장이라 볼 수 있다. 매주마다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 같으며 본인들의 생활을 만들며 즐기는 이 에너지 기운을 받는 것 같다.

 

 

메뉴구성표 및 우리의 메뉴

우선 메뉴구성표를 보기 전에 유기농에 대한 내용들을 이렇게 글로 남겨주셨다. 정말 좋은 제도인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자립을 하여 브랜드를 만들어서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한살림 같은 거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농민들과 연락되어 매칭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중간에서 띠먹는 중개인들의 비용절감이 정말 많이 되고 더 건강한 식자재를 이용할 수 있다. 꼭 그런 날들이 하루라도 빨리 오도록 우리도 노력하면 좋겠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대표메뉴로 떠먹는 수비드스테이크, 알리오 수비드스테이크, 치아바타, 구례 아일랜드 칵테일 이렇게 세가지 주문하였다. 운전은 우리 공주님이 하시면 되니까 능~

 

 

행행행 칵테일 등

구례 아일랜드 칵테일이 정말 분위기와 맛의 조합이 잘 되어 있어 보인다. 시그니처 음료이기에 카페에서 음료 사 먹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소비라고 볼 수 있다. 청귤주스, 하우스 내추럴와인, 사이드 메뉴 등이 구성되어 있다. 딱 금요일 밤 저녁에 먹기에 좋은 음료들이다. 하우스 콘서트 포함.

 

 

행행행 원산지 표시판

왼쪽의 기재사항을 보면 원산지표시가 모두 되어 있고, 주로 국내산의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음식의 재료이다고 볼 수 있다. 고객들을 위해 건강한 유기농식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이 만들어지니 좋아할 수밖에.

 

 

본메뉴 평가

알리오 수비드스테이크: 돼지고기 안심부위의 스테이크와 파스타면이 조합되어 있다. 평소 파스타 면만 먹으면 입이 좀 심심한데 수비스 스테이크가 있어서 파스타와 함께 고기를 먹으니 식감도, 포만감도, 색다른 맛을 느끼며 먹는 만족감이 높다고 표현하고 싶다.

 

구례 아일랜드 칵테일: 구례를 섬으로 표현한 음료의 네이밍인데 작명을 잘하였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구례군은 섬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산과 섬진강의 조화로 멋진 섬이 있는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코올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음료처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또 다른 메뉴의 평가

수비드스테이크: 블랙커런트 잼과 오징어먹물이 들어간 감자무스와 함께 스테이크를 얹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며 식감을 향상해 주는 음식이다. 음식의 비주얼은 마치 하와이 섬을 방문한 모습을 띄고 있다. 

 

치아바타: 이건 공주님이 좋아하시는 빵이다. 크림과 야채를 함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 메뉴는 내가 많이 먹질 않았고 공주님이 많이 드셔서 정확한 맛을 느끼기엔 부족했다. 나는 수비드 스테이크만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난다. 

 

 

본메뉴 평가

구례 행행행 식당을 이용하면서 사장님이 부족한 것이 있을 때마다 직접 가져다주시면서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기억이 남는다. 공주님과 이렇게 시간을 내어 소중한 점심식사를 하였고, 무엇보다 공주님이 하고 싶어 하는 행행행에서의 점심식사를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었다는 점에 나는 미션을 클리어 한 만족감이 솟구쳤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음식, 여행을 만족시켜 주면서 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사랑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오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자신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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