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무장애 나눔숲길 편

제주 "서귀포자연휴양림"을 방문하다

이번에는 우리 가족이 제주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산책을 하기 위해 주차장 근처에 있는 "무장애 나눔 숲길"을 다녀왔다.

 

아이들이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TV앞에서만 있는 모습을 오래 볼 수 없기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산책을 하고 좀 더 관찰과 초록잎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부부는 무장애 나눔 숲길을 다녀오기로 하였는데, 이곳의 이름은 "혼디오몽"이란 뜻으로 "장애물이 없는 숲길,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뜻이다.

 

특히나 제주도에서는 산림청에서 무장애 나눔 숲길을 많이 조성하여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데크 길을 이용하여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혼디오몽 무장애 나눔 숲길 단점 I

짧은 코스: 일반 성인이 이용하기에는 짧은 코스이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이용하기에도 부족한 신체활동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려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좋다고 평가된다.

 

매표 후 입장가능: 생각보다 짧은 코스인데도 이용하는데 입장료를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도의 기준을 생각해 본다면 이 정도의 코스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혼디오몽 무장애 나눔 숲길 단점 II

폭이 좁음: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 시 다른 반대편 사람이 지나가기 힘든 코스이다. 하지만 이동하는 코스는 항상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겠지만 뒤에서 오는 사람들을 피할 때는 문제가 된다.

 

데크관리 필요: 생각보다 짧은 코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보수를 해야할 곳들은 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점들이 부족해 보였다.

혼디오몽 무장애 나눔 숲길 장점 I

아이들에게도 도움: 아침이나 낮에 아이들과 함께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에겐 쉬운 코스로 보이겠지만 아주 어린아이들과 함께 다니기에는 신체활동에 좋은 코스이다.

 

쉬운 코스로 성취감: 몸이 불편한 어른이나 체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이 짧은 코스를 돌며 성취감을 안겨줄 수가 있다. 내가 관광을 하면서 어느 하나의 코스를 돌았다는 점 이 한 가지만 성취하더라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오름이 정말 많다: 제주도에서는 오름도 관광지로 많이 활성화 되어 있고 데크로드가 형성되어 있어서 관광하기 정말 편하다. 이곳 서귀포 자연휴양림 근처에는 정말 많은 오름이 자리해 있어서 장점으로 꼽힌다.

혼디오몽 무장애 나눔 숲길 장점 II

누구나 이용가능: 아기들도 유모차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도 있고 어르신들의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도 있는 좋은 산림코스이다. 항상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 많지 않았는데, 휴양림에 와서 산림욕을 하고 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자연휴양림 위치: 서귀포자연휴양림 및 숙박시설도 있고 이곳의 무장애 나눔 숲길도 위치해 있어서 좋은 곳이다. 그리고 주차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 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END

그렇게 우리는 아침을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맞이하여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과 청정이라는 공기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비록 다양한 정보와 지식은 부족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떠한 것들이 현재 필요한 것인지 알기 때문에 부모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 것에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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